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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시, 축제 festa

[전시 관람후기]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by 니어랜드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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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6월 2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내셔널갤러리 소장 작품 52점을 통해 미술의 흐름과 변화를 공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일부턴 9월 전시 예매가 가능하니 사전 예매 하시거나, 현장 당일입장권 구매 또는 2주 간격 입장권 추가 판매 수량을
예매하실 수 있습니다.

예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포스팅 하단에 전시 가격, 예약 링크 등 상세 안내 페이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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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예약, 예매

 

예약 방법은 총 세가지로
한 달 전 사전 예매, 2주 간격 입장권 추가 판매 수량 예매, 또는 현장 당일입장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전 한 달 전 사전 에매로, 네이버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무인 발권기는 천에 덮여있고, 발권 직원이 한 분만 계셔서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는데요...

전시장소는 매표소 뒤 편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이니 발권 후 오른쪽으로 빠지시면 됩니다.

*오디오 가이드 대여는 매표소가 아니라 전시회장 앞 별도 데스크가 있습니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당일 잔여 수량 확인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안내 페이지(아래 링크)를 통해 다양한 예약 페이지 및 당일입장권 잔여 수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상세 안내 페이지 및 예약 링크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 현재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전시장소: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2023.6.2.(금)~10.9.(월) / 휴관일 : 9.29.(추석 당일) 주     최: 국립중앙박물관, 내셔널갤러리 런던 전 시 품: 라파엘로 <성모자와 세례 요한>, 카라

www.museum.go.kr

한국, 영국 수교(1883년)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는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고야, 터너, 컨스터블, 토머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명화 52점을 전시합니다.

르네상스시대 회화부터 인상주의 회화까지, 15~20세기 초 유럽 회화의 흐름을 살피며 미술의 주제가 신으로부터 사람과 우리 일상으로 향하는 모습을 조명합니다. (중략)

 

국립중앙박물관 주차

자차를 가져와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주차을 이용했는데요. 주말인데도 주차공간도 많고 주차자리가 넓어 편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기본 주차요금

승용차(15인승 이하): 기본 2시간 2,000원 / 초과요금 매 30분당 500원 / 1일최대(06:00~22:00) 10,000원
중/대형차(16인승 이상): 기본 2시간 4,000원 / 초과요금 매 30분당 1,000원 / 1일최대(06:00~22:00) 20,000원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오디오가이드 대여

작품 설명은 총 세 방식 중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작품 아래 설명글, 오디오 가이드 대여(유료), qr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보는 방식인데 내용에 큰 차이는 없지만
오디오 가이드가 더 풍부하게 다루는 부분은 있었습니다.

1.  오디오 가이드 대여

오디오 가이드는 대여료 3천원이고, 기기 대여 시 신분증을 맡겨야 합니다.
(2인일 경우 한 사람의 신분증만 제출하면 됨.)

전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했는데 오디오 번호가 없는 작품도 있어서 
필연적으로 작품 아래 설명이나 스마트폰 설명을 보게 되다보니 다소 정신 사납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디오 가이드 설명이 길고, 속도가 느린데 속도 조절 기능이 없어 살짝 답답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자유 관람 형태의 전시라 작품마다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작품 아래 글로된 설명을 오랫동안 보기 힘들기 때문에 인파를 분산할 수 있게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한 사람들은 오디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작품을 다뤘으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오디오가이드국립중앙박물관 오디오가이드국립중앙박물관 오디오가이드
영국내셔널갤러리명화전 오디오가이드

작품별 오디오 번호를 입력 후 재생 버튼을 눌러 가이드를 듣는 방식입니다.

작품 설명 옆에 그냥 숫자는 작품 번호, 헤드셋 사이에 있는 숫자가 오디오 가이드 번호입니다.
오디오 가이드가 없는 작품도 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유의해주세요.

2. 스마트폰 가이드

qr코드 인식을 통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작품 설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내셔널갤러리명화전 전시관람
영국내셔널갤러리명화전 전시관람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 작품

내셔널갤러리 나르키소스
나르키스소 -조반니 안토니오 볼트라피오의 추종자

나르키소스 -조반니 안토니오 볼트라피오의 추종자

수선화의 꽃말인 자기애(자기 사랑), 자존심, 고결, 신비.

내셔널갤러리명화전 작품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작품

살짝 옆에서 보면 원작이 팔각 형태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셔널갤러리 여인
여인 -티치아노

달마티아의 여인 -티치아노

내셔널갤러리 여인

붉은 옷을 입은 여인 -조반니 바티스타 모로니

광택과 질감 표현이 너무 섬세해 아름답습니다.

렘브란트 63세의 자화상
렘브란트 63세의 자화상

렘브란트 63세의 자화상입니다. 사망하기 몇 달 전에 그린 자화상입니다.

자화상을 많이 그린 렘브란트. 그 중 34세의 자화상도 런던 내셔널 갤러리가 소장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성모 -사소페라토

기도하는 성모 -사소페라토

광택이 나는 울트라 마린 블루의 천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직접 보니 색채와 부드러움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내셔널갤러리 4원소 물
4원소 물 -요하임 베케라르

요하임 베케라르의 연작 4원소 중 불과 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 물.

국립중앙박물관 영국내셔널갤러리명화전
국립중앙박물관 영국내셔널갤러리명화전

들판에서 말을 타는 남성과 목동, 두 소년, 그리고 일곱 마리 소 -알베르트 코이프

국립중앙박물관 영국내셔널갤러리명화전
국립중앙박물관 영국내셔널갤러리명화전

강풍 속 네덜란드 배와 작은 배들 -빌럼 판 더 펠더

내셔널갤러리 얀스테인

여관(깨진 달걀) -얀 스테인

여관 주인의 치마를 붙들고 웃는 남성은 얀 스테인 자신입니다.

바닥에는 보통 잃어버린 순결을 상징한다는 깨진 달걀과 정력제로 유명한 홍합 껍질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내셔널갤러리 피터르더호흐

안뜰에서의 음악 모임 -피터르 더 호흐

데 호흐의 작품들 속 빛의 표현과 아치형에 시선이 갑니다.

피터르 데 호흐(Pieter de Hooch) 작가 설명 링크

피터르 데 호흐 (출처: ktv)

내셔널갤러리 존스콧
영국내셔널갤러리명화전 작품

뱅크스 피의 존 스콧의 초상 -폼페오 지롤라모 바토니

내셔널갤러리 고야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프란시스코 데 고야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프란시스코 데 고야

x선 분석을 통해 보면 남자 초상화 위에 다시 그려졌다는 부인의 초상화.

내셔널갤러리 활

로버트 퍼거슨과 로널드 퍼거슨(활 쏘는 사람들) -헨리 레이번

레드보이 찰스
레드보이 -찰스 윌리엄 램튼

레드보이 -찰스 윌리엄 램튼

원래 노란 색 옷으로 그렸다 아버지의 반대로 붉은 색의 레드보이가 탄생했습니다. 노란 옷일 때의 모습도 상상해보게 되네요.

내셔널갤러리 와인잔
와인잔 -존 싱어 사전트

와인잔 -존 싱어 사전트

사전트가 열아홉 살 때 그렸다는 그림. 빛의 효과가 인상적입니다.

클로드 모네
붓꽃 -클로드 모네

붓꽃 -클로드 모네

모네가 사망했을 때도 작업실에 있었다는 이 작품. 완성했는지 미완성으로 남겨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카라바조의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은 매표소 사진에 슬쩍 보이지만, 작품 사진은 올리지 않았는데요.

괴짜 화가 카라바조.
'사피엔스 스튜디오, 미술 설명해드립니다'를 통해 사전 지식을 쌓고 보시면 더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사피엔스 스튜디오 - 미술 설명해드립니다 : 거장의 시선전 2편' 유튜브 링크

카라바조 도마뱀에 물린 소년 (출처: 사피엔스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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